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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에 대한 편견과 오해

일반적으로 버섯에 대한 상식 중 틀린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이 들었던 버섯 구별법이라고 세로로 안 찢어지면 독버섯이다,

 

색갈이 화려하면 독버섯이다 등

 

우리가 흔히 오해하고 있는 독버섯에 대한 상식이죠. 

 

 

 계란버섯

 

흰가시광대 

 

오해1. 광대버섯은 모두 독버섯이다?

 

광대버섯은 아마톡신 또는 아마니타톡신 등 신경계를 자극하는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학명또한 속이름에 Amanita가 붙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독버섯은 아니에요

 

예를 들자면 윗사진은 계란버섯이라고 하는 광대버섯인데.

 

이 버섯은 로마시대 왕이 좋아했던 버섯으로 달걀버섯을 가져온다면 비슷한 무게에 황금을 주었다는 설이 있을정도로 고급 버섯 중 하나입니다.

 

광대버섯이란 이름은 외관적인 형태,  생리적 공통부분에 따라 한 속으로 묶은것이지 독성의 유무까지 같은 것은 아니니 오해말길

 

 

오해2. 대에 치마(턱받이)가 있는 버섯은 독버섯이다?

 

완전한 버섯의 형태를 갖추기전에 대부분의 버섯은 균포라는 막을 뚫고 나와야합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이 대주머니 또는 균포 라는 것인데

 

버섯이 균사체에서 자실체로 변하기전에 버섯은 저 동그란 부분에서 나오는 것인데

 

버섯이 균포를 뚫고 나오면서 일정량의 균포가 대에 달라붙어서 턱받이 모양이 되는 것이고

 

이를 턱받이로 부르는 것입니다 즉 독성이랑은 전혀 상관없음

 

 

 

 

 

오해3. 버섯이 세로로 안찢어지면 독버섯이다?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입니다.

  

 

 

 

오해4. 색깔, 모양 화려하면 독버섯이다?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는 단색인 버섯들이 더 악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birosa, subjunquillea, cornudamae

 

극악의 독성물질로 사망에 이르게하는 버섯들인데 모두 단색이다

 

또한 식용버섯들과 비슷무리하게 생겨서 사고율, 사망률도 가장높은 버섯이기도 합니다

 

 

 

 

오해5. 야생버섯은 대부분 독버섯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은 약 5천종으로 잡아두고 있고

 

이름이 등록된종은 내 기억으론  2010년 넘어서 1900종쯤 이었으니

 

지금은 2천종 전후라고 보면됩니다.

 

그중 식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버섯은 300종이 넘으며 인체에 해로운 독을가진 버섯은 90종 정도입니다

 

따라서 90종 정도만 외우면 독버섯을 먹을 일은 없습니다. 

  

 

 

 

오해6. 벌래가 먹지않은 버섯은 독버섯이다?

 

버섯은 모든 곤충에게 맛좋은 간식입니다. 독버섯이든 식용버섯이든 벌래란 벌래는 주름살 사이에 다 달라붙어 포자를 나릅니다.

 

재밌는것을 가르쳐주자면

 

길가에 버섯이 폈을때 머리통에 딱밤한번 날려보세요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오해7. 조직에 상처를 내서 유액이 나오면 독버섯이다?

 

 

유액이 나오는것은 대부분이 젖버섯속인데.

 

무당버섯속중에서도 젖이나오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얘네들 특징은 칼로베거나 손톱으로 찍어 누르면 하얀색이나 노란색 유액이 나오는것..

 

맛은 노란색이든 하얀색이든 좀 쓴편.

 

하지만 조리하면 쓴맛이 휘발됩니다 젖버섯이라든지 배젖버섯이라든지 얘네는 식용인데

 

다른 젖버섯속들은 준독성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케바케라 할 수 있습니다.